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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지난해 매출 98.5% 성장…“나이트 크로우 성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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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2. 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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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CI./제공=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가 주력 타이틀의 장기 흥행과 레거시 IP의 글로벌 성과를 앞세워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개발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 부담은 지속됐다.

9일 위메이드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14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5% 성장했다. 매드엔진의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가 연결 실적에 반영된 데다,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와 장기 IP '실크로드'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87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발 인력 확충과 신작 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 자회사 연결 편입에 따른 비용 요인이 선반영된 영향이다.

회사는 2026년부터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구조 재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 성과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2023년 4월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 6500억원을 돌파하며 위메이드맥스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로스트 소드' 역시 연중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며 전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2005년 출시된 레거시 IP '실크로드'의 재도약도 눈에 띈다. 론칭 22년차에 접어든 '실크로드'는 2021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중국과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장기 라이브 서비스 기반 IP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라인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라이트컨의 캐주얼 디펜스 게임 '악마단 돌겨억!'은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일본 앱스토어 인기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스팀 기반 신작도 확대하고 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The Midnight Walkers)'는 지난 1월 29일 글로벌 동시 스팀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미드나잇 워커스'를 올해 3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인디 시장에서 자체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을 기점으로 장르 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MMORPG 분야에서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2(가제)'와 위메이드넥스트의 '미르5'가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맥스 최초의 AAA급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도 2027년 글로벌 시장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위메이드커넥트의 '헌드레드노트' IP 기반 신작과 '지스타(G-STAR) 2025'에서 처음 공개된 '노아'가 2026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매드엔진의 신규 프로젝트 조직 'MO TF'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RPG 신작을 준비 중이다.

캐주얼 장르에서는 라이트컨의 '윈드러너' IP 신작과 니트로엑스의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 발키리'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2025년은 핵심 타이틀의 성과와 레거시 IP의 재도약을 통해 위메이드맥스의 외형 성장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부터는 각 스튜디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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