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외교관계 회복" 국힘 "특별법 방치"
외교장관 "美 안보협상팀 이달 중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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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미·중 패권 경쟁으로 세계질서가 요동치고 자유무역 질서와 유엔을 중심으로 상징돼 온 다자주의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길을 잃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답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박정 의원도 "탕평인사로 보여준 협치·실용에 기반한 외교 관계 회복과 경제 회복 속도까지 부족함이 없다. 국가 대도약의 시기"라고 호평했다.
반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트럼프 정부가 15% 관세 인상에 이어 25%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을 관보에 게재하겠다고 하지 않느냐. 잘된 합의라면 이렇게 될 수 없다"며 "특검법·노란봉투법·검찰청 해체법은 속전속결 처리하면서 국익과 가장 연관된 대미투자 특별법은 왜 방치했느냐"고 지적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대미협상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 협상팀이 이달 중 방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세 재인상 행정명령의 관보 게재 시점에 대해선 여전히 예단이 어렵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월에 미국 안보협상팀이 한국에 오는가'라는 윤후덕 의원 질의에 "그렇다"며 "이번엔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서 이달 중 각 부처를 망라한 팀이 방한한다는 것을 확인받았다"며 "통상분야에서 문제가 안보협상에서도 문제가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현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관세 재인상 행정명령 관보게재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 비관세 장벽 개선이 없으면 감정 없이 관세를 높여 무역적자 개선을 할 것이고, 이를 한국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그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하며 한참을 논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미국 정부에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소상히 설명했다"며 "미 국무장관은 이해를 표했고, 향후 양국 정부가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자는 데 긴밀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