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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다큐...설 연휴 ‘방구석 1열’서 즐기는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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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2. 12. 16:00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13일 공개…신혜선·이준혁 주연 스릴러
디즈니+ 8부작 '블러디 플라워', 연휴 마지막날 18일 5·6화 방영
마라맛 원하면 '더 뷰티' 안성맞춤…엡스타인 관련 다큐도 볼 만
레이디 두아 블러디 플라워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왼쪽 사진)와 디즈니+ '블러디 플라워'가 올 설 연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제공=넷플릭스·디즈니+
설 연휴 '방구석 1열'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만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추렸다.

넷플릭스는 연휴 시작 초읽기에 들어가는 13일 '레이디 두아'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해외 고가품 브랜드의 아시아 지사장이지만 모든 게 가짜인 '사라킴'과 그의 비밀스러운 흔적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비밀의 숲' 이후 8년만에 다시 만난 신혜선과 이준혁이 '사라킴'과 '무경'을 각각 연기하며, '인간수업' '마이네임'의 김진민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았다.

매 작품 '얼굴을 갈아끼운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 온 신혜선은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2024년 출연작인) '그녀가 죽었다'의 캐릭터는 이번 '사라킴'과 비교하면 하수"라고 귀띔해 팬들의 기대를 낳았다. 앞서 그는 '그녀가…'에서 착한 척을 일삼다가 살인을 저지르고 결국 자신의 죽음마저 위장하는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4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블러디 플라워'도 스릴러물이다. 천재적인 의술을 가진 연쇄살인범(려운)과 아픈 딸의 회복을 위해 살인범을 살려야 하는 변호사(성동일), 사형을 이끌어내려 하는 검사(금새록)의 얽히고 설킨 법정 공방을 다룬 8부작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에피소드가 두 개씩 공개되고 있는데,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5·6화가 연달아 방영될 예정이다.

더 뷰티 제프리 엡스타인 괴물이 된 억만장자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성인 시청자들에게는 디즈니+ '더 뷰티'(왼쪽)가 적합하며, 최근 미국 정·재계를 강타하고 있는 '엡스타인 파일' 파문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제프리 엡스타인: 괴물이 된 억만장자'를 보면 될 듯 싶다./제공=디즈니+·넷플릭스
두 오리지널 시리즈보다 더 자극적인 재미를 원하는 성인 시청자들에게는 디즈니+의 '더 뷰티'가 안성맞춤이다. 신체 훼손이 난무하는 보디 호러 계열의 스럴러물로,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를 연상시키는 소재와 주제가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현대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11부작인 '더 뷰티'는 주사 한 방이면 누구나 미남 미녀가 될 수 있지만, 끔찍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뷰티 바이러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감독과 드라마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등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라이언 머피가 제작했고, '엑스맨' 시리즈의 '퀵실버'로 익숙한 에반 피터스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레베카 홀이 극중 FBI 요원 역을 맡았다. 또 흥미롭게도 데미 무어의 세 번째 남편이었던 애쉬튼 커쳐가 '뷰티 바이러스'의 개발자인 억만장자 역으로 가세했다.

지난달 22일 1~3화 공개 이후, 이달 5일까지 모두 다섯 개의 에피소드가 베일을 벗은데 이어 12일과 19일에는 6화와 7화가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신작은 아니지만 뒤늦게 화제를 뿌리고 있는 다큐멘터리도 연휴 기간 중 재생 버튼을 누를 만하다. 2020년 공개됐으나 그동안 국내에서 별 관심을 받지 못했던 넷플릭스 '제프리 엡스타인: 괴물이 된 억만장자'다.

11일 OTT 인기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억만장자'는 전날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톱10에서 4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들의 정·재계를 뒤흔들고 있는 '엡스타인 파일' 파문과 맞물린 역주행 현상으로, 2019년 감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업가 엡스타인이 생전에 저질렀던 각종 성범죄와 당시 이를 감쌌던 미 법조계·언론에 대한 전 세계 대중의 관심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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