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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정체 피해 ‘끼어들기’ 시도? 테슬라 FSD 영상 확산에 온라인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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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2. 11. 11:15

테슬라
/@zzal_zzim 인스타
최근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통해 끼어들기를 하는 해외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공개된 영상에는 좌회전 차선이 정체된 상황에서 해당 차량이 직진 차로로 이동한 뒤, 교차로 인근에서 다시 차선을 변경해 좌회전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와 당시 교통 환경, FSD 설정 여부 등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인간 운전 패턴을 학습한 결과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도로 환경의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차선 변경 시점이 늦어 무리한 합류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현재 FSD 알고리즘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실제 FSD 이용자라고 밝힌 한 댓글 작성자는 "목적지 인근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경우가 잦아 운전자가 직접 개입하는 일이 있다"고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면 "아직 기술 발전 단계에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자율주행 차량 간 네트워크 통신을 통한 교통 흐름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는 의견도 나왔다. 모든 차량이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면 급작스러운 끼어들기나 병목 현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제조사 간 표준 통합과 기술 보편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현실적 과제도 함께 제기됐다.

책임 소재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현행 제도상 국내에서는 운전자가 차량의 주행을 감독해야 하는 단계로 분류되는 만큼, 사고 발생 시 기본적으로 운전자 책임이 적용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자율주행 단계(Level)가 높아질수록 제조사 책임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함께 언급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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