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으로 고통받는 국민 없어야"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현장 살피고
무학시장서 민심청취·제수용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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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충주가 고향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세밑 물가를 점검하고 충주시건강복지타운에서 저소득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 현장을 살폈다. 이 대통령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인근 통인시장을 찾아 소머리국밥을 먹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설 연휴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주 첫 일정으로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상점들을 들러 새해 인사를 나누며 1시간 반가량 시민들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가 물건을 고르는 상인들에게 "장사는 잘 되느냐", "곧 설인데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더덕, 황태포, 시금치, 곶감과 깐 밤 등을 사며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에게 더덕을 판매한 상인은 "덕분에 마수걸이를 한다. 오늘 장사가 잘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다른 상인들도 "힘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고생 많으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무학시장 내 백반집에서 김병호 상인회장, 청와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인근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배고픔 때문에 고통받는 국민이 없도록 정부가 최소한의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하며 그냥드림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냥드림은 국민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현재 전국 107개소가 시범 운영 중이다. 이 대통령 부부가 이날 방문한 충주 그냥드림 코너는 지방정부 중 실적 상위 5위 안에 드는 곳이다.
이 대통령은 이광훈 그냥드림 코너장에게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이곳을 들르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사업은 복지 사업이 아니고 굶지는 말자, 계란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 이런 취지"라며 이용자 지침을 확실히 해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굶지 않게 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