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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우리 문화 원천적 에너지 여전히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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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2. 12. 16:00

취임 6개월 맞아 주요 정책 설명·소통의 장 마련
"BTS 광화문 공연, 암표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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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다음 달 21일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광장 공연에 대해 "뜻깊고 감사한 일"이라며 암표 차단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최 장관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취임 6개월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BTS가 복귀 첫 무대로 광화문 광장을 선택한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암표 문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불쾌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공연이 K-컬처의 저력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 장관은 여러 문화예술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서울예술단의 광주 이전에 관해서는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 결과 원칙대로 하기로 했다"며 "다만 언제 어떤 형태로 이전할지는 다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기에 처한 영화산업을 살리기위한 방안으로 일정 금액을 내면 극장에서 여러 번 영화를 관람하는 형태의 '영화 구독형 패스' 제도를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 논란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거쳐 국민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산하 기관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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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 장관은 "지난 6개월은 무거운 책임감과 절박함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큰 방향을 잡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국가권력의 부당한 간섭을 막고 예술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팔길이 원칙' 명확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주선언을 통한 문화창조산업의 신성장동력 공식화, 암표와 불법유통 관련법 개정 완료 등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수십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암표와 콘텐츠 불법유통 등 문화산업의 '2대 난치병'에 대해 4개월만에 관련법 개정까지 마무리한 것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K-컬처가 정점을 지나 내려갈 일만 남았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장에서 우리 문화가 가진 원천적 에너지가 여전히 뜨겁게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어렴풋이 희망과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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