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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최광희 주교 임명자, 건강상 이유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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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2. 13. 15:56

보좌주교 임명 7개월만에 주교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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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직을 사임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광희 마태오 주교 임명자./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지난해 7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최광희 마태오 주교(49)가 건강상 이유로 7개월만에 주교직에서 사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3일 해당 내용의 공문과 정순택 대주교의 서한을 함께 발표하며 교구 구성원에게 그간 경위를 설명했다.

교구는 앞서 최 주교 임명자의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8월 예정돼 있었던 보좌주교 서품식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후에도 건강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최 주교 임명자는 오랜 기도와 식별의 시간을 거쳐 주교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교황께 전달했다. 이에 레오 14세 교황은 사임 청원을 수락했다.

정 대주교는 서한에서 "최 주교 임명자는 건강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성직자·수도자분들은 물론, 교우 여러분께서도 기도로 주교님의 건강 회복 과정에 힘을 보태 주셨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기도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 주교 임명자는) 자율 신경계의 지속적인 문제와 극심한 수면 장애 등 여러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청원하게 됐다"면서 "이 결정에 이르기까지 교구장인 저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기도와 묵상, 신중한 숙고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그러면서 "최 주교 임명자는 교황님께 사임 청원서를 제출하였으며, 교황님께서는 교회 공동체의 선익과 최 주교 임명자 개인의 사목 생활을 위하여 사임을 수락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광희 마태오 주교 임명자는 서울 출생으로 2004년 6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2023년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을 맡았으며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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