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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연 2% 소각’ 주주환원 정책 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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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2. 19. 18:25

1조7천억 규모 주주환원 마침표
이사회 재편 '전문성 강화' 방점
김주연 前한국P&G부회장 사외이사 후보
포스코 전경
포스코홀딩스 본사 전경./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이사회 구성을 새롭게 정비하고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안건과 사내·사외이사 후보 추천안을 의결해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에서 발행주식의 2%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2024년 발표한 '3년간 총 6%, 매년 2%씩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올해 소각분까지 반영하면 약 1조717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2025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기조 속에서도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사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한국P&G 부회장을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그루밍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한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현재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김 후보자의 글로벌 기업 경영 및 마케팅 분야 경험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김준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새롭게 추천됐다. 정석모 본부장은 포스코 입사 이후 엔투비 대표이사,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산업가스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철강과 신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정 본부장이 사업 구조 개편과 그룹 시너지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올랐다. 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과 지주사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사장은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경험을 쌓아온 만큼, 철강 사업 경쟁력 제고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된 이사 후보들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선임이 완료되면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 사내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12명 체제로 재편된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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