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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9%, 집권 2기 들어 최저…11월 중간선거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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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2. 23. 11:33

경제·관세·인플레 등 관련 부정 평가 우세…24일 국정연설에 주목
USA-TRUMP/TARIFFS <YONHAP NO-5630>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9%로 집권 2기 행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2일(현지시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가 ABC뉴스와 함께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이달 12~17일(현지시간) 미국 국적 성인 2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2%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방식을 지지하는지 묻는 말에 약 39%가 긍정, 약 60%가 부정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에 달한 것은 그의 1기 행정부 말기였던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직후 이후 처음이다. 등록 유권자만 놓고 보면 지지율은 약 41%, 비지지율은 약 58%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은 특히 경제, 관세, 인플레이션, 외교 등과 관련해 두드려졌다. 가장 박한 점수를 받은 영역은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약 32%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고 봤다.

야당인 민주당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올 11월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집권 공화당보다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으며 서민들의 관심사와도 동떨어져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현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민주당 중 어느쪽을 더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 약 33%는 트럼프 대통령을, 약 31%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약 4%는 '둘 다 동등하게 신뢰한다'고 답했고 약 31%는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37%로, 민주당(30%)보다 앞섰다.

임기 2년 차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4일 저녁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자신의 2기 행정부 들어 첫 번째 국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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