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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항구 불타고 기반시설 파손…쿠웨이트·사우디·UAE 등 방공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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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3. 08. 15:00

이란 인접 걸프 국가들에 미사일·드론 공격 지속
IRAN-CRISIS/KUWAIT <YONHAP NO-4859> (SOCIAL MEDIA via REUTERS)
8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한 빌딩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로이터 연합
이란과 인접한 페르시아 연안 국가들이 8일 오전(현지시간)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다시 받고 있다며 현황을 알렸다.

CNN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군은 이날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연료 저장 시설을 겨냥한 적대적인 드론 공격이 발생했으며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과 잔해가 일부 민간 기반 시설을 손상시켰다"고 알렸다.

현지 국영 언론은 쿠웨이트군이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요격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새벽에는 자국에 있는 22층짜리 공공사회보장기관 건물에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경 경비대원 2명이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날 새벽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최소 21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IRAN-CRISIS/GULF-BAHRAIN <YONHAP NO-4808> (REUTERS)
6일(현지시간) 바레인 수도 마나마의 이스라엘 대사관이 위치한 바레인 금융항 타워 상공에서 이란 드론이 요격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로이터 연합
바레인 내무부는 바레인의 미나 살만 항구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이란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며 "현재 비상 대응팀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가 비상 위기 및 재난 관리 당국은 자국 방공망으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로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7일 인접 걸프 국가들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여러 차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관해 사과했다.

그는 이란이 공격받지 않는 한 이웃 국가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곧바로 공격이 실시되자 "만약 주변국들이 미국의 공격에 협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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