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웨어' 전략,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통했다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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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신성통상에 따르면 탑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하며 1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배우 전지현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효과와 상반기 첫 '텐텐데이' 행사 흥행, 주력 기능성 제품 판매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우량 상권 중심의 매장 운영 전략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탑텐은 수익성이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발굴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여기에 미얀마 양곤 현지 공장을 통한 해외 생산 비중 확대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생산 규모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탑텐의 생산실적은 2024년 1286억원에서 2025년 152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 기준 1018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난해 연간 생산실적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내수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탑텐이 기본 상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 행사 마케팅을 앞세워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데일리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이 브랜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22일 시작한 상반기 첫 텐텐데이는 기능성 소재와 쾌적한 착용감을 앞세운 여름 시즌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국 주요 매장에는 행사 시작과 함께 주력 상품을 찾는 고객 발길이 이어졌고, 행사 초반 전체 매출의 약 80%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현장 방문 수요가 두드러졌다.
'쿨에어 코튼 더블니트 오버핏 티셔츠', '쿨에어 코튼 크루넥 티셔츠' 등 주력 기능성 라인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유행을 좇는 상품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탑텐의 '굿웨어' 전략이 시장에서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탑텐의 굿웨어 전략은 화려한 트렌드 상품보다 기본 티셔츠, 데님, 셔츠 등 일상 의류의 소재와 기능, 착용감을 꾸준히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가 오래 입어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상반기 텐텐데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5월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굿웨어 전략과 주력 제품 판매 호조, 행사 흥행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가 매일 편안하게 입고 오래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며 "하반기 텐텐데이까지 연 2회 행사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신성통상 탑텐 브랜드 앰버서더 배우 전지현](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23d/20260623010014276000779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