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엘디카본에 따르면 현재 당진 생산시설 재가동과 경영 정상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900억원을 투입한 당진 폐타이어 순환시설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올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당진 공장장을 겸직하던 백성문 대표가 물러난 후 기업 연구개발(R&D)을 총괄하던 조수환 연구소장(상무)을 긴급 투입해 생산·납품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엘디카본 열분해유에 대한 10년치 입도선매 계약을 한 SK인천석유화학(SKIPC)에 납품이 시작됐으며 주력상품인 재생카본블랙(GCB)도 생산을 재개했다.
조 상무는 "지난 1년간 소모적인 내부 분쟁으로 회사가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복귀 후 손실 현황을 파악하고 정상화 방법론을 수립했으니 이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당진 시설은 백 전 대표와 함께 약 20여명의 인력이 퇴사했으나 현재 90% 수준의 인력이 회복된 상황이다.
현재 기존 카본블랙을 80%까지 대체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 물성을 지닌 신제품 'GCB-600'를 개발, 양산 준비까지 마쳤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와 설비 개선이 필요하지만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생산을 멈추지 않고 단계적 개선작업을 이어갈 복안이다.
엘디카본은 올해 초까지 이어진 경영권 분쟁으로 생산 차질은 물론 퇴사 임직원들로부터 회사와 창업자에 대한 음해성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회사와 구성원,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은 부덕의 소치로 생각한다"며 "다만 확인되지 않은 제보와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회사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거나 회사가 혐의를 받는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보도와 유포 행위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열분해유와 GCB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기업이다. 2021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사업에 선정된 후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 B·C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말 '환경부 탄소배출권 외부 방법론'에 선정됐으며 올 4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하는 '한국형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출범'에 참여했다.




![[Resize][image] 20260612 엘디카본 당진공장 (4)](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22d/20260622010014011000765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