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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홀란, 나란히 2연속 멀티 골...메시와 득점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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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6. 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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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이라크전 대회 4호·통산 16호골
홀란도 약속한 듯 멀티 골, 3차전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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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유럽 최고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7·프랑스)와 엘링 홀란(26·노르웨이)이 나란히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을 터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득점 레이스에서 선두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의 뒤를 바짝 쫓았다.

지난 시즌 프랑스 라리가 득점왕(25골) 음바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2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1차전 세네갈전에서도 2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과 통산 월드컵 득점에서 모두 메시를 맹추격했다. 이날 메시가 이번 대회 5번째 골로 월드컵 통산 18호골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음바페는 대회 4번째 득점(현재 공동 2위)으로 통산 16호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와 별개로 27세의 음바페는 곧 39세가 되는 메시는 이루지 못할 기록에도 도전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8골)인 음바페는 2대회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월드컵 역사에서 2대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없으며, 득점왕을 2회 차지한 선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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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의 엘링 홀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7골) 홀란 역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4골로 음바페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홀란은 이날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앞선 1차전 경기에서도 2골을 넣어 처음 출전한 월드컵의 첫 두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양대 리그 득점왕은 오는 26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자국의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된 두 선수는 통산 A매치 득점 싸움도 벌인다. 이날 100번째 A매치를 치른 음바페는 60골, 홀란은 59골(52경기)을 기록 중이다.

다만 프랑스와 노르웨이 모두 2연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도 생겼다. 두 선수의 화력 대결을 보고 싶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마음 못지 않게 득점왕에 대한 선수 본인의 열망도 크지만, 양 팀 감독이 출전 시간을 얼마나 부여할지는 미지수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일단 음바페의 통산 최다 골 기록 도전에 대해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라운드에 있는 한 그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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