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박창근 국토안전원장 “사망사고 40%, 소규모 공사장서…2.2만곳 점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23010008155

글자크기

닫기

주중석 기자

승인 : 2026. 06. 23. 16: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안전원 전문가 방문 통해 위험요소 발굴
노후시설 사고 방지에 제도적 대책 마련
"적정 공사비 책정으로 사고 방지해야"
AKR20260623128700003_01_i_P4
박창근 국토안전관리원장이 23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토안전관리원
박창근 국토안전관리원장이 건설현장 사고의 취약지대로 소규모 공사장을 꼽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에 나선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건설현장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박 원장은 세종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0억원 이하 공사장에서 전체 사망자 사고의 40% 정도가 발생한다"며 "올해 2만2000개의 현장을 타깃으로 하고 안전원 전문가들이 위험 요소를 찾은 후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해 토목공사 현장이 15만~16만 곳이 생기는데 그중 90%가 소규모 현장인 만큼, KISCON(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등록 현장 중 위험 공정이 포함된 1만5000곳을 우선 선정한 후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난달 발생한 서소문고가차도 사고를 계기로 노후시설물 해체에 대해 제도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박 원장은 "노후 기반시설의 해체와 관련해서는 제도적인 안전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나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반시설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R&D) 역량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례 증가에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싱크홀 사고 방지를 위해 지하안전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하고 있다. 박 원장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뼈아픈 반성을 바탕으로 올해 업무 프로세스를 대폭 혁신하고 있다"며 "지하 굴착공사의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지속되는 건설 현장의 사고 사례에 대해서는 적정한 공사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 원장은 "토목시설이 일상에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분야이지만 입찰 비리나 부실공사 등이 토목계를 옥죄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현실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인건비와 재료비, 안전비를 충분히 반영해 공사비를 책정하고 현장에서는 안전비를 기반으로 안전장치와 교육으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안전원은 중장기적인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박 원장은 "내년 건축 분야에 500억~600억원 규모의 AI 사업을 진행하고 지하 안전과 관련해서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80억원 규모로 연구비가 책정됐다"며 "AI를 활용한 기법을 사용하는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중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