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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200번째 A매치서 승리의 기쁨 맛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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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6.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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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파나마와 경기서 작성
역대 4번째
APTOPIX Croatia Pana... <YONHAP NO-5974> (AP Photo/Olivia White)
200번째 A매치를 치른 루카 모드리치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파나마와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
'불혹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40·크로아티아)가 200번째 A매치(국가 대표팀 간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통산 5번째 월드컵에 나선 크로아티아의 주장 모드리치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 파나마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81분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20살 때인 2006년 3월 아르헨티나와 친선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모드리치는 이날 출전으로 20년 3개월여 만인 40살에 A매치 2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라스트댄스'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A매치 200경기 고지에 오른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13경기), 바드르 알 무타와(쿠웨이트·은퇴·202경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201경기)에 이어 모드리치가 역대 4번째다. 현역으로 뛰는 선수는 호날두, 메시, 그리고 모드리치 단 3명 뿐이다.

경기 후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모드리치에게 A매치 200경기를 상징하는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했다. 모드리치는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역 최고 미드필더 가운데 한명으로 평가 받는 모드리치는 2018년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하던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는 크로아티아가 프랑스에 쳐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모드리치는 199번째 A매치였던 이번 대회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3분 교체됐고 크로아티아가 2-4로 패하는 것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크로아티아는 2차전 승리로 32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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