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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폭발한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아내…“경찰이 결국 찾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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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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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삼성라이온즈 외인 타자 디아즈 아내 인스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디아즈의 아내가 남편을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디아즈의 아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이 남긴 "Go back your country plz(당신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댓글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람들을 모욕하고 함부로 대하며 악플을 쓰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며 "경찰이 확보한 명단에는 그런 글을 쓴 사람들이 아주 많지만 너에게는 직접 답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댓글 작성자를 향해 "익명 계정 뒤에 숨어 말하지 말고 얼굴을 드러내라"며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경찰이 결국 너를 찾아내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또 일부 팬들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야구 선수들이 로봇이라고 생각하느냐. 매일 좋은 경기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조금만 못하면 바로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은 응원도 팬심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모두가 디아즈를 영웅이라 부르며 사랑했지만 오늘은 욕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며 "진짜 팬들은 상처를 주거나 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아즈의 아내는 "잘할 때만 응원하고 못하면 미워하는 가짜 위선자들 때문에 좋은 팬들까지 피해를 본다"며 "인생은 야구와 같다. 디아즈가 수없이 팀을 구해내고 최선을 다한 순간보다 실패한 순간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선수 개인뿐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향하는 악성 메시지에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선수에게도 누군가가 선수나 자녀들의 죽음을 바라거나 저주한다는 말을 전할 생각은 없다"며 "도대체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혐오스럽고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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