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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멀티골...뜨거워진 ‘골든부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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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6.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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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상대로 2골 몰아치며 브라질의 3-0 승리 견인
이번 대회 4골로 음바페, 홀란과 득점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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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전에서 2골 넣은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연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골든부츠(득점왕)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멀티골(한 경기 2골 이상)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7분 팀 동료 하양이 전방 압박으로 탈취한 공을 골키퍼까지 침착하게 제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골과 성공시켜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15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브라질은 조별리그를 2승 1무(승점7)로 마쳐 모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C조 1위를 확정했다.

비니시우스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각각 모로코와 아이티를 상대로 1골씩 기록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축구 전설 자이르지뉴(1970 멕시코), 호마리우(1994 미국), 호나우두·히바우두(이상 2002 한·일)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린 브라질 선수가 됐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들이 기록을 세운 모든 대회에서 브라질이 우승했다는 점이다. 또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상 4골)과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는 5골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다. 경쟁자들에 비해 시동이 늦게 걸렸지만 존재감을 과시하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경기 후 "나는 비니시우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얼마나 잘할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며 "정말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했던 네이마르가 후반 31분 교체 출전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약 981일만에 브라질 국가대표에 복귀해 월드컵 무대를 밞았다.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브라질의 승리가 확정되자 그라운드에서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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