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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흥행 IP 키우고 신규 IP 키운다…성장동력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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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6.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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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기존 흥행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후속작과 신규 IP 개발을 병행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MMORPG부터 캐주얼 게임, 서브컬처 신작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26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IP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도 줄었다. 실제로 1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152억원에 그쳤다.

이에 위메이드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W'가 있다. 지난 2023년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누적 매출 7500억원을 기록한 대표 흥행작이다. 나이트 크로우W는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원빌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AI 기반 동료 시스템 등 신규 기술을 적용해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기존 IP 확장에 그치지 않고 신규 IP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산하 개발사 매드엔진은 최근 서브컬처 전문 개발 조직 '모노 스튜디오'를 출범하고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MO' 개발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MO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내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사업성과 시나리오에 대한 내부 검증을 마친 뒤 별도 개발 조직을 꾸렸으며 현재 아트와 서버 개발 등 주요 직군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미르5', 오픈월드 싱글 액션 게임 '프로젝트 탈' 서브컬처 RPG '프로젝트 노아' 등 다양한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검증된 글로벌 IP를 확장하는 동시에 신규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기존 '미르' 중심의 IP 구조에서 벗어나 '나이트 크로우', '윈드러너', 신규 서브컬처 IP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정 IP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장르와 이용자층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가 새로운 핵심 IP로 자리 잡은 만큼 후속작의 성과가 향후 실적 개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윈드러너 IP 확장과 신규 서브컬처 프로젝트까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위메이드의 중장기 성장동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나이트 크로우 차기작 모멘텀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흥행이 검증된 IP를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IP의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흥행작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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