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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미군 기지 보복 공격…“주요 인프라 8곳 파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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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6. 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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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공습 직후 탄도미사일·드론 반격
미군 "대부분 요격, 피해 없어"
OMAN-IRAN-US-ISRAEL-WAR
2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북부 무산담 반도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AFP 연합
미군의 이란 군사 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주요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는 등 역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과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이날 새벽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표적은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와 바레인 살만항의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였다.

IRNA는 IRGC가 미국 테러리스트 군대의 지역 내 여러 거점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타스님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은 IRGC의 성명을 인용해 IRGC가 바레인 내 미 해군 제5함대 기지 등 미군 주요 인프라 8곳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IRGC는 "미국이 양국 간 휴전 양해각서(MOU)를 계속 위반할 경우 모든 외교 절차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전날 미국이 이란 군사 시설을 공습한 직후 반격으로 이뤄졌다.

27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군 항공기가 이란의 군사 감시·통신 시설과 방공망, 드론 저장시설, 기뢰 설치 시설을 타격한 바 있다.

미군은 공격은 있었지만 대부분 요격됐으며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CENTCOM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공군 방공망과 미군 요격 시스템이 작동해 대부분 요격됐다"며 "제5함대 기지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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