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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가볍게, 힐링 넉넉하게...근거리 해외여행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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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7. 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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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여행지, 시원한 여름나기 인기
일본 홋카이도 '라벤더', 규슈 '골프 여행'
베트남 사파, 몽골 테를지, 홍콩도 주목
[하나투어 사진제공2]홋카이도 후라노시의 팜도미타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시의 팜도미타. / 하나투어 제공
올여름 휴가철 여행 트렌드는 가까운 곳에서의 '쿨케이션'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국민의 해외 여행이 상대적으로 가까운 목적지에 집중된 가운데 여름 휴가철까지 근거리 여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객들 사이에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트렌드가 자리잡은 모양새다. 장거리 이동에 드는 비용과 시간은 절약하면서도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투어 사진제공1]홋카이도 비에이시의 시키사이노오카(사계의 언덕)
홋카이도 비에이시의 시키사이노오카. / 하나투어 제공
일본 홋카이도는 여름철 체감 온도가 낮아 자연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근거리 여행지로 꼽힌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7~8월 출발 홋카이도 기획 상품의 경우 최근 2주간 일평균 예약 유입이 약 60% 증가하며 급증세를 보였다. 여름에만 피는 보랏빛 라벤더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는 '홋카이도 4일' 여행을 운영한다. '시키사이노오카(사계채의 언덕)'와 '팜 도미타'가 주요 목적지다. 항구도시 '오타루'도 홋카이도 여행 중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옛 창고들이 카페와 상점, 박물관으로 변신해 운하를 따라 여유로운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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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제공
피서에 취미를 곁들이는 것도 최근 트렌드다. 일본 규슈는 여름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선선한 기후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가족여행이나 휴양을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하는 골퍼들이 규슈를 찾고 있다. 쇼골프가 운영하는 가고시마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와 구마모토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는 골퍼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는 곳이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오전 5시부터 티오프가 가능한 '조조 플레이'를 운영해 피서 골프가 가능하다. 천연 노천온천과 대욕장, 야외 수영장, 호텔 시설을 갖춰 가족여행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마모토의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는 자연 경관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소산과 칼데라 평원을 배경으로 넓고 시원한 코스 레이아웃이 특징으로 꼽힌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고, 아카미즈역과도 가까워 관광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코스·객실·식음 등에서 국내 골퍼의 취향을 반영한 곳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홍콩관광청_이미지] 홍콩 레이디스 마켓
홍콩 레이디스마켓. / 홍콩관광청 제공
홍콩은 다시 떠오르는 클래식 여행지다. '온리 인 홍콩'이라는 캠페인으로 방문해야 할 이유를 새롭게 제시한다. 올여름 키워드는 쇼핑과 미식이다. 홍콩관광청은 8월까지 '홍콩 썸머 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홍콩 전역 약 100개 쇼핑몰에서는 알리페이 등과 연계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QR 코드 스캔 시 최대 500홍콩달러의 리워드가 무작위 제공된다. 미식도 프로모션이 주는 재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홍콩 품질관광서비스협회 등의 가맹점에선 1+1 혜택, 특정 메뉴 1홍콩달러 또는 10 홍콩달러 혜택을 제공한다. 또 트립닷컴과 연계해 숙소 예약 시 옹핑 360 스탠다드 케이블카 왕복권과 대중교통 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하나투어 사진제공3]베트남 사파의 판시판 산을 오르는 모노레일
베트남 사파의 판시판 산을 오르는 모노레일. / 하나투어 제공
베트남에선 사파가 눈길을 끈다. 북부 고산지대에 자리한 사파는 선선한 기후와 수려한 산세, 소수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하나투어는 인도차이나반도 최고봉 '판시판산' 정상을 포함한 '하노이·사파 5일' 여행을 기획했다. 모노레일로 계단식 논을 지나고 케이블카와 트램으로 정상까지 오르는 이색 경험을 한다. 흐몽족의 '깟깟마을'도 가본다. 전통 가옥과 직조 문화 등이 어우러진 소수민족의 생활 양식을 살펴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하나투어 사진제공6]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의 게르와 밤하늘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의 게르와 밤하늘. / 하나투어 제공
몽골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대표 피서지다. 낮에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승마로 대자연을 누비고, 밤에는 초원에 누워 은하수를 보는 낭만 여행이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전통 가옥 게르에 묵으며 별 구경을 할 수 있는 '몽골 테를지 4일' 여행을 운영한다. 청정 자연 속에서 북극성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는 별의 궤적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믐 전후 일주일이 관측 적기로 오는 29일과 8월 28일 전후로 여행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독수리 체험도 시도해볼 수 있으며, 푸르공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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