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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돈키호테서 통했다…日 PB 수출 5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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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6.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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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250여개 매장서 PB 18종 판매
스낵 넘어 라면·파우치 음료까지 품목 확대
K푸드 인기 힘입어 글로벌 수출 전략 강화
사진2_고객이 돈키호테 GS25 전용 매대에 진열된 파우치 음료를 살펴보고 있다.
고객이 돈키호테 GS25 전용 매대에 진열된 파우치 음료를 살펴보고 있다./GS리테일
GS25가 일본 최대 할인점 체인 돈키호테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자체브랜드(PB) 상품 흥행을 바탕으로 수출 품목을 늘리면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편의점 PB 상품이 국내 유통 채널을 넘어 K푸드 수출 플랫폼 역할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일본 전역 250여개 돈키호테 매장에서 PB 브랜드 '유어스(YOU US)' 상품 18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상품은 라면 5종, 스낵 6종, 파우치 음료 7종으로 구성됐으며 수출 물량은 총 25만개 규모다. 해당 상품은 매장 입구 등에 마련된 GS25 전용 매대에서 판매된다.

이번 수출 확대의 배경에는 기존 상품의 판매 호조가 있다. 올해 초 일본 시장에 선보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한국 라면 카테고리 상위권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수출한 '오징어게임 랜덤달고나', 'ASMR빵달고나', '달고나팝콘', '달고나쿠키', '생트러플감자칩' 등도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 가운데 '오징어게임 랜덤달고나'는 돈키호테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이 같은 판매 성과에 힘입어 양사는 기존 스낵 중심이던 수출 품목을 라면과 파우치 음료까지 확대했다. 이번 공급 물량을 포함하면 GS25가 돈키호테를 통해 일본에 수출한 누적 상품 수는 50만개를 넘어선다.

일본 소비자들의 한국 식품 소비가 라면과 과자를 넘어 편의점 PB 상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GS25는 향후 돈키호테와 공동 상품 개발 등 협업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GS25는 일본 시장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전반에서도 PB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40여종 수준이던 수출 상품은 현재 600여종으로 늘었고, 수출 대상국도 유럽·북미·중동·아시아 등 30여개국으로 확대됐다.

김혜중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일본 소비자들의 GS25 PB 및 차별화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돈키호테에 수출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편의점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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