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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무·소스 ‘유료 옵션’ 기본 선택 논란…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앱 설정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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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7.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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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인터넷 커뮤니티
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기본 제공되는 치킨무와 소스를 '필수 선택' 항목으로 구성하면서 추가 요금을 내는 선택지를 기본값처럼 배치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개양아치 가게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의 배달앱 주문 화면이 담겼다.

공개된 화면을 보면 '치킨무(필수) 1개' 항목에는 '치킨무 제공(+800원)', '치킨무 제공(+0원)', '치킨무 미제공(+0원)' 등 3가지 선택지가 있다. 이 가운데 기본 선택은 800원이 추가되는 '치킨무 제공'으로 설정돼 있다.

'소포장 소스(필수) 1개' 역시 '기본 소스 제공(+900원)', '기본 소스 제공(+0원)', '기본 소스 미제공(+0원)'으로 구성됐으며 추가 요금이 붙는 옵션이 기본 선택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별도로 확인하지 않고 주문을 진행할 경우 치킨무 800원, 소스 900원 등 총 1700원의 추가 비용이 결제될 수 있다.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같은 '치킨무 제공'인데 0원과 800원이 함께 있는 건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실수로 추가 요금을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매장은 바로 거른다", "기본 제공 여부를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0원 옵션을 선택했다가 가게에서 불쾌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요즘 리뷰 이벤트나 기본 제공 메뉴를 옵션으로 만들어 혼란을 주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남겼다.

댓글에서는 해당 사례가 특정 매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옵션 구성이 확인된다는 경험담도 이어졌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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