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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바닷속 폐타이어 1200개 걷어낸다…해수부, 9월초까지 집중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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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7.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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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북항 77ha 해역 대상…약 131톤 규모 수거 추진
침적폐타이어_수거사진(1)
바닷속 폐타이어를 수거하는 모습. / 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항 남항과 북항 주변 해역에 침적된 폐타이어 방충재를 집중 수거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닷속 폐타이어는 선박이 부두에 접안할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충재가 유실된 것으로, 장기간 방치될 경우 미세플라스틱 발생에 따른 해양오염은 물론 선박 운항 시 안전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전국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부산항에 가장 많은 폐타이어가 침적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부산항을 첫 번째 수거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실시설계 용역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 수거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거 대상 면적은 총 77ha이며, 목표 수거 물량은 약 131톤(t)으로 폐타이어 약 1200개에 해당한다.

대상 해역은 부산남항 주변 35ha(86t)와 부산북항 5부두·감만시민부두·청학안벽 주변 42ha(45t)다. 전문 잠수 인력이 바닷속 폐타이어를 로프로 연결한 뒤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수거 작업은 남항과 북항에서 동시에 시작되며, 부산북항은 8월 23일까지, 부산남항은 9월 2일까지 각각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바닷속 폐타이어를 줄이려면 선박 소유주가 노후된 방충재를 적기에 교체해 유실을 예방하고, 유실 시 직접 수거하는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수부는 안전사고 및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폐타이어 수거 작업을 지속하는 한편, 현장의 책임 의식 강화를 위한 홍보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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