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케미칼 부문 실적 이끌어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 진출…2027년 말 매출 발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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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OC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5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5.6%,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791.6% 상승한 수치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분할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판매가격과 판매량 증가, 반도체 소재 사업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반도체 소재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분기부터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실적 개선은 베이직케미칼 부문이 이끌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 14억원에서 2분기 18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정기보수 종료 이후 생산이 정상화된 가운데 CA(클로르알칼리)와 TDI 판매량이 증가했고, 미국·이란 갈등에 따른 공급 차질로 TDI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도 가격 인상과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중동향 피치 판매는 일부 감소했지만 유가 강세에 따른 BTX 스프레드 확대가 이를 상쇄했다. 회사는 3분기에는 유가 안정으로 BTX 스프레드는 다소 축소될 수 있지만 피치 판매 회복과 전도성 카본블랙 가격 반영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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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도 본격화한다. OCI는 최근 OCI스페셜티를 인수해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 진출했다. 반도체 고객사가 사용한 웨이퍼를 세정·재생해 다시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7년 상반기 공장 준공 이후 빠르면 2027년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1단계 투자비 약 250억원을 투입한 뒤 시장 수요에 맞춰 2단계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OCI는 HBM 시장 확대와 첨단 패키징 수요 증가에 따라 웨이퍼 재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OCI는 최근 연산 3만톤 규모의 전도성 카본블랙 증설을 마치고 주요 고객사에 초도 출하를 시작했다. 회사는 전도성 카본블랙이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압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전선 핵심 소재인 만큼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컨퍼런스콜에서는 "전도성 카본블랙 수요가 데이터센터 확대와 함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과 전도성 카본블랙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AI와 반도체 산업 성장에 맞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OCI 로고](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7m/22d/202607220100148460008119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