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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국판 스페이스X’ 인재 육성…‘우주의 조약돌’ 5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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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7.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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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KAIST 교수진 참여 토크 콘서트
수료 후 전원 해외탐방 기회 제공
사진1. 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 5기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 5기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
'우주의 조약돌' 5기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전국 중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에세이 심사, 토론형 면접을 거쳐 5기 과정 30명을 선발했다. 연말까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첫 과정은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다. 이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우주과학자, 연구원 등 우주산업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질문과 토론을 하는 과정이다. 인문학적 소양과 우주를 공부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과학 지식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인문학 과정을 프로그램의 출발점에 배치했다.

첫 번째 강연자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우주 속 공존 기술'을 주제로 학생들을 만났다. 장기간 우주공간 생존에 필요한 기술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살펴보며 우주 진출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배웠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우주법 전문가 안영신 변호사가 '우주에서는 어느 나라 법을 따를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국경이 무의미한 우주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법과 제도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우주개발은 국제사회가 함께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사진3. 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 1차 인문학 컨퍼런스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카이스트 교수들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 1차 인문학 컨퍼런스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카이스트 교수들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한화
특히 올해는 궤도와 우주의 조약돌 전담 KAIST 교수 3명이 패널로 참여해 우주과학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평소 우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면 패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답하는 형식이다. 학생들은 토론과정을 통해 우주과학을 바라보는 서로의 관점과 생각들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다음달 진행되는 두 번째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통해 우주를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히게 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공공팀 안형준 팀장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AI비즈니스전공 김상균 주임교수로부터 우주산업을 둘러싼 정책과 사회적 변화 등에 대해 교육받는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해외 우주기관 탐방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수료 이후에도 기존 수료생들과의 네트워킹을 비롯해 기수 간 교류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우주산업에는 발사체-위성제작-운용까지 단일 솔루션이 필요하고 AI와의 연관성도 높은 관계로, 우주기업들이 대형화·통합화되는 것이 전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우주의 조약돌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우주기업인 한화그룹이 우주산업 인재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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