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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광복절 맞아 감리교 “다시 한번 시대의 파수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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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8. 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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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감독회장, 공동체를 위한 교회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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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사진=황의중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오는 15일 제81회 광복절을 맞아 다시 한번 시대의 파수꾼이자 사랑의 실천자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감리교는 '복음의 능력으로 갈등을 넘어 평화 향해 나아가길'이란 제목의 81주년 광복절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정석 감독회장 명의로 작성된 이 성명에서 감리교는 광복이 있기까지 선조들의 눈물 어린 기도와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보여준 애국애족의 정신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어받아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신앙적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회장은 광복 이후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세대·계층 대립이 격해지고 있다며 "감리교회는 다시 한번 시대의 파수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회가 갈등을 치유하는 '화해의 메신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실천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진정한 광복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이 함께 자유를 누릴 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돌봄 중심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고립 청년 등 우리 주변의 아파하는 이웃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보듬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감리교회는 평화 정착과 북한 동포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그리고 복음 통일을 위한 기도의 제단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회장은 마지막으로 모든 감리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81년 전 신앙 선조들이 기도의 등불을 밝혀 민족의 어둠을 몰아냈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이 땅에 희망의 역사를 새로 써가도록 지혜와 마음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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