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중순까지 광주군공항 기능 他기지 배치"
"전력·용수 등 모든 절차 동시다발 추진해 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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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라인 1기 건설에 통상 1년 반~2년가량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기 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와 관련해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기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광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되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이 800조원 규모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한 것은 지난 6월 29일이다. 이후 일주일 만에 광주 군공항을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관련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본 구마모토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됐으면 좋겠다"며 "임시 이전이더라도 군공항 이전 부지 산업단지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력·용수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관련 법령 제·개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소요 시간을 줄이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프로젝트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책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메가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성장의 축을 국토 전체로 확장하고 초격차 산업의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라며 "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지역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과 정승일 SK 미래성장담당 사장에게도 "앞으로도 상생 활동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