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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영월공장에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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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8. 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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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3도 넘으면 휴식 안내…35도 이상 땐 옥외작업 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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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영월공장에 설치된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 전광판과 스피커./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가 폭염 속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체감온도에 따라 휴식과 작업 중단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영월공장은 지난 10일부터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체감온도를 산출하고,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전광판과 스피커를 통해 휴식이나 작업 중단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안전담당자가 현장의 체감온도를 직접 측정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체감온도 측정부터 경고 안내까지 자동화했다.

시스템은 전광판 1곳과 스피커 4곳으로 구성됐다. 근로자의 주요 이동 동선과 작업 반경을 고려해 장비를 배치했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폭염주의보 안내와 함께 휴식을 취하도록 알리고, 35도 이상이면 옥외작업 중단을 권고하는 방송과 문구가 자동으로 송출된다.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전 8시30분과 오후 1시30분에는 별도의 안전방송도 실시한다.

한일시멘트는 해당 시스템을 겨울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 경고 기능을 가동해 폭염뿐 아니라 한파에 따른 근로자 안전 관리에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영월공장 작업 공간에는 냉풍기와 대형 선풍기를 비치하고 근로자들에게 쿨링 스카프와 쿨링 패드 등을 지급하고 있다. 작업장 곳곳에는 냉방시설을 갖춘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제빙기와 식염포도당도 비치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자동 경고 시스템 도입으로 혹서기 현장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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