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손서연 득점 선두, 황금세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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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알제리를 세트 점수 3-0(25-10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5전 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 대만,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을 차례로 꺾었다.
대표팀은 이날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을 1세트만 뛰게 하고도 손쉽게 알제리를 격파했다. 시작부터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10로 1세트를 따낸 대표팀은 일방적인 경기 끝에 3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승리했다. 장수인(경남여고)이 13득점, 어민서(한봄고)가 12득점을 올렸다. 1세트만 뛴 손서연은 6득점을 기록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총 97점을 올려 전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김연경을 이을 차세대 여자 거포로 꼽히는 손서연은 신장이 182㎝로 김연경(192㎝)보다는 작지만, 아직 만 16세인 만큼 향후 키가 더 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경도 프로 데뷔 초기에는 신장이 약 187㎝로 알려졌으나, 이후 더 성장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손서연은 강력한 스파이크를 내리 꽂는 공격력 외에도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선 경기들에선 수차례 몸을 던져 공을 디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서연 자신도 수비와 리시브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공수겸장의 꿈을 키우고 있다.
손서연이 맹활약 중인 대표팀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필리핀과 16강전을 치른다. '김연경 키즈' 세대로 불리는 대표팀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손서연을 앞세운 U-16 여자 배구 대표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5년 만의 청소년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