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경수SMR 상용화·한국형 핵융합로 건설
정부 투자 SPC로 기업 투자 리스크 완화
|
특히 SMR·핵융합·재생에너지 산업을 키워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과제에 대응한다. 양자와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선제적인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AI 이후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로 확보한 핵심광물 공급망을 국내 생산으로 내재화해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수급을 안정화하겠다는 내용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이어 차세대 먹거리를 선점하고,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과 핵심광물 공급망까지 국가 차원에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를 주재하고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AI 시대, 그다음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7대 시드 프로젝트는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엔진이자 국가 핵심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지, 도태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7대 시드는 SMR과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등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추진 방안에 따르면 2035년 부산 기장군에서 경수형 SMR 상용화를 추진하고, 비경수형 SMR은 2030년대 건설 착수를 목표로 개발한다.
비경수형 SMR은 개발 초기부터 민관 공동 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대규모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를 추진하고, 민간 기업의 사업 위험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경수형은 원자로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원자로이고, 비경수형은 물 이외의 냉각재(헬륨 등)를 사용하는 원자로다.
이 대통령은 "꼭 (SMR) 분야만이 아니고 위험성이 높지만 반드시 해야 하고 민간이 나서지 않는다면 정부와 공공 영역에서 해야 될 일"이라며 "민간이 해주면 사실 (정부가) 일부 투자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다른 분야도 (SPC) 그 부분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대 핵심 광물 재자원화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고, 국내 생산이 어려운 비축 품목을 24종에서 29종으로 늘리는 등 첨단 공급망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연구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연구 장비 구축 등에 연간 1억5000만원씩 최대 10년간 지원해 산·학·연의 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방침은 명확하다. 미래 첨단 산업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교육·연구 개발에 국가의 역량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마음의 준비도 돼 있고, 이제는 실제로 그런 역량도 어느 정도는 된다"며 "현장에 계신 여러분께서 길을 제시하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