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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107억원에서 391억원으로 266.5%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지분법손실 14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지분법이익 182억원으로 브이(V)자 반등에 성공한 덕분이다. 이 중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지분법손실 148억원에서 지분법이익 199억원으로 개선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투자업으로 연결된 공동기업이다. 동부건설은 HJ중공업과 함께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특수목적법인 제이오션중공업을 지배하고 있다. 제이오션중공업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지난 6월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공장, 기숙사, 기술교육원의 부동산 등을 오는 12월 말 78000억원에서 인수하겠다는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HJ중공업의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건설 부문의 원가관리 성과 등이 관계기업 투자 손익에 반영된 결과"라며 "단순한 자산가치 상승이 아니라 투자기업의 실질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동부건설의 연결 수익성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공공 토목과 건축, 주택 및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시설 공사의 고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도로·철도·항만 등 공공 인프라와 공공 건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주택 현장의 안정적인 공사 진행과 반도체 생산·지원시설 등 첨단산업시설 공사의 매출 반영 확대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택 부문은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율이 개선되며 전반적인 수익성과 실적 안정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에도 공공 인프라와 공공주택을 안정적인 사업 기반으로 유지하는 한편,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과 수익성 높은 민간사업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계양~강화 고속국도와 남부내륙철도, 고양창릉 공공주택 등 대형 공공사업을 연이어 확보했으며, 서울 모아타운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민간 부문에서도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 테스트동 증축공사와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공사 등이 진행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도 2조원을 돌파하며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공공과 민간, 토목과 건축, 주택과 첨단산업시설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상반기 실적이 전년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낸 데다 올 2분기 들어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된 만큼, 주요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신규 수주의 매출 반영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실적도 전년 대비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공공공사와 첨단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본업의 성장과 HJ중공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성과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며 "올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동부건설 사옥 전경](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14d/20260814010009067000488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