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수수료 3436억…전년比 87%↑
국내 거래대금 8배↑…하반기 수익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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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368억원으로 전년 동기(1314억원) 대비 8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95억원으로 전년 동기(1689억원) 대비 89.2% 늘었다.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증가 폭은 더 컸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675억원) 대비 125.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57억원에서 2078억원으로 142.5% 늘었다.
실적 성장은 해외주식 거래가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3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835억원보다 87.2%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만 21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68억원보다 126.4% 늘었다.
국내주식에서도 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대금은 매수·매도 합산 약 69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조원보다 약 7.9배 증가했다. 해외주식 중심으로 성장해온 토스증권이 국내주식에서도 거래 기반을 빠르게 넓히는 모습이다.
다만 국내주식 거래 증가는 아직 수수료 수익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토스증권이 상반기까지 국내주식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약 8081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127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무료수수료 정책이 종료되면서 하반기에는 늘어난 국내주식 거래가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상반기에 늘어난 거래 규모를 유지할 경우 해외주식에 집중된 브로커리지 수익도 국내주식으로 넓어질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증시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