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화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된 고교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 214개교에서 총 1088팀이 참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대상은 '전화위복: 봉선화 스냅 버클링 기반 무전원 산불 대응 및 복원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한 아자스팀(부천고 김상율, 허진우 학생, 지도교사 최재원)이 차지했다. 아자스팀은 봉선화 씨앗이 탄성에 의해 튕겨 나가는 구조(스냅 버클링)를 모방하여, 산불 열기를 감지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잔해를 비료로 환원하는 친환경 방재·복원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자스팀은 "꽃이 터지는 사소한 관찰에서 시작된 연구가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음을 배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기회를 주신 한화그룹과 이끌어 주신 최재원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금 중 일부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
대회 총상금은 2억원으로 대상팀에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 각각 2000만원, 은상 2개 팀에 각각 10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금상·은상 수상 5개 팀 10명에게는 해외 유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윤제용 대회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제시한 과학적 해법과 상상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미래 노벨상에 도전하는 인재들의 소중한 성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와 함께 한 시간이 학생들의 지식 지평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펼쳐질 청소년들의 원대한 꿈과 도전을 한화그룹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