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류센터 활용해 피해지역 지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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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19일 폭우 피해를 본 통영 지역에 물과 음료, 간식 등 구호물품 5000여개를 전달했다. 약 1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지원은 이마트24가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해구호 관련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재난이 발생하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현지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 향후에도 피해 지역의 상황을 확인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거제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보냈다. 광복절 연휴 동안 거제에는 9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시설물 침수,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BGF리테일은 행안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한 재난 긴급 구호체계인 'BGF브릿지'를 가동했다. BGF로지스 진주 물류센터에서 컵라면과 초코바, 이온음료 등 약 1000명분의 식음료를 거제시청으로 긴급 배송했다. 전달된 물품은 피해 주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인력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편의점업계가 재난 구호에 활용하는 것은 전국에 구축된 물류·점포망이다. BGF리테일은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1만8000여개 CU 점포를 기반으로 재난 발생 때 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관련 협약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100여차례 긴급 구호에 참여했으며 누적 지원액은 3억원을 넘어섰다.
이마트24는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의 영업 정상화에도 나선다. 침수된 점포의 POS와 냉장고 등 주요 장비는 보험 처리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본사가 필요한 조치를 우선 진행해 영업 재개를 돕기로 했다. 자연재해로 7일 이상 영업이 중단된 가맹점에는 상생지원금도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전국 단위의 물류망을 갖춘 만큼 재난 발생 직후 필요한 물품을 현장에 전달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 곳곳에 점포와 물류 거점을 갖추고 있어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물품을 비교적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피해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주민과 가맹점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