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배후 해킹조직 소행 가능성 두고 피해 규모·경로 분석
|
20일 경찰청은 "해커에 의해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됐고, 해킹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내 주요 인물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 명함에 기재되는 수준의 정보로 추정된다.
경찰은 다만 청와대 서버 자체가 해킹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출된 자료에 청와대 인사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과 청와대 전산망 침해는 별개라는 것이다.
부산경찰청은 해당 민간 인증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사건의 침입 경로와 개인정보 유출 범위, 공격 주체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인 '라자루스'가 공격 배후로 지목됐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관련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별도의 해킹 사건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국가 배후 해킹조직에 의해 언론사 서버 관리업체, 제약회사, 병원 등이 해킹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맡아 피해 규모와 공격 경로, 배후 세력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와의 연관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두 사건의 공격 주체와 구체적인 피해 범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