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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 배송 실수? 월터컵 주인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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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8. 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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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HL 몬트리올, 우승컵 분실한 뒤 되찾아
다저스 구단주 월터 이름 따, 리그 출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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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빅투아르 인스타그램 캡처
북미 여자프로아이스하키리그(PWHL)에서 우승팀이 트로피를 분실했다가 되찾는 일이 일어났다.

PWHL은 24일(현지시간) 월터컵 우승 트로피가 배송 과정에서 분실됐다가 다시 발견돼 몬트리올 빅투아르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트로피는 지난주 빅투아르의 포워드 다라 그리그와 함께하는 우승 기념행사를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레스브리지로 보내졌지만, 예정대로 도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PWHL은 "배송 중 분실됐다"고만 설명했다. 트로피가 어떻게 분실됐는지, 어디에서 다시 발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그는 "월터컵도 비시즌에 작은 모험을 했던 모양"이라며 "빅투아르가 트로피와 함께 우승 축하 행사를 계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만 밝혔다.

분실됐던 트로피는 실제 우승 트로피는 아니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키퍼 컵'으로 불리는 복제 트로피로, 우승팀 보관용이다. 실제 우승 트로피인 월터컵은 티파니앤코가 순은으로 제작했으며 무게 약 35파운드(16㎏), 높이 약 24인치(61㎝)다. 월터컵은 캐나다 토론토의 하키 명예의 전당에 보관된다.

월터컵은 PWHL 창립자인 마크 월터와 그의 아내 킴브라 월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월터 가족은 2024년 출범한 PWHL에 기초가 되는 재정 지원을 제공했다. 마크 월터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구단주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을 겪은 빅투아르는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에서 오타와 차지를 꺾고 우승했다. 리그 출범과 함께 2연패를 달성한 미네소타 프로스트의 우승 행진을 끝내고 캐나다 연고 팀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2025-26시즌 시즌 8개 팀(빅투아르, 차지, 프로스트, 토론토 셉터스, 보스턴 플리트, 뉴욕 사이렌스, 시애틀 토렌트, 밴쿠버 골든아이즈 )으로 운영됐던 PWHL은 다음 시즌부터 12팀 체재로 확대된다. 디트로이트, 해밀턴, 라스베이거스, 산호세 등 신생팀 4곳이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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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빅투아르 인스타그램 캡처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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