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조사선 공급·수요 각각 1GW 안팎
홍보 확대해 시장 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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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날 정식 운영에 들어간 'RE100 PPA 중개플랫폼'에는 이날 오전 기준 총 123메가와트(㎿)의 거래 희망 물량이 등록됐다. 수급별로는 발전사업자가 내놓은 공급 물량은 118㎿, 구매 희망 물량은 5㎿다. 공급이 수요의 약 24배에 달한다.
PPA 중개플랫폼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기업이 발전량, 계약기간, 가격 등의 조건을 올리고 비공개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거래 상대방을 찾기 어렵다는 발전사업자와 기업들의 고충이 있었고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6월 말부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공급사업자,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총 43개 기업·협회·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공급·구매 희망물량은 각각 1GW 안팎으로 파악됐다.
PPA플랫폼에 대한 기대도 컸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6월 말부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전기공급사업자, 재생에너지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총 43개 기업 및 협회, 단체들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사전 수요조사와 실제 등록 물량은 큰 차이를 보인다. 판매 물량은 사전 조사치의 약 11.8%, 구매 물량은 0.5% 수준에 그쳤다.
관건은 사전 조사에서 확인된 잠재수요가 실제 등록과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다. 첫 계약이 언제 성사되는지와 초기 공급·수요 격차가 향후 얼마나 빠르게 좁혀지는지가 플랫폼 안착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플랫폼 활용 기업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플랫폼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1㎿ 이하 소규모 발전사업자에게는 전력거래용 계량기 설치비를 지원하고, 수요기업에는 망 이용료 지원 기간을 최대 4년 연장한다. 지붕형 태양광 사업자에 대한 보증보험료 지원도 최대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의 연간 PPA 중개 목표는 1GW다. 다만 올해는 플랫폼 운영기간이 약 6개월인 점을 고려해 500㎿ 안팎의 중개 실적을 목표로 시장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현재는 초기 단계여서 전기사용자보다 발전사업자의 물량이 먼저 많이 들어와 있다"며 "수요자들도 아직 계약이 체결된 사례가 없는 만큼 시스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