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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KTX·SRT 통합으로 적자 늘고 교통 양극화 심화 우려”…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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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8.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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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KTX·SRT 통합 계획에 대해 "철도 운영 적자가 늘어나고 지역 간 '교통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고 하며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고속철도 통합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 같이 지적했다.

KTX와 SRT는 오는 9월 1일부터 통합 운행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KTX·SRT 통합으로 KTX 운임이 SRT 운임에 맞춰 10% 가량 내려가게 되는 것에 대해 "(운임을) 다르게 할 수는 없으니 SRT 수준으로 낮췄다는 건 이해했다. 다만 전체 철도 운영 적자가 계속 늘어나는 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운임 인하로 KTX에 이용객이 몰리면 고속버스나 장거리 시외버스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하며 교통 양극화에 대한 대책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장관의 고속철도 통합 관련 보고가 끝나자 "매우 중요한 현안을 십수 년 동안 못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통합됐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9월 1일날 되고 나서 박수를 칠까요? 지금 박수를 칠까요? 잘하셨다. 지금 치자"고 하며 국무위원들과 함께 박수를 쳤다.

이 대통령은 "수십 년간 못 하는 것", "말도 안 되는 분할"이라고 하며, KTX·SRT 통합으로 철도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좌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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