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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네팔 홍수 긴급회의…“실종자 가족 전담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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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8.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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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서 긴급 점검회의 주재
“국민 생명·안전에 과잉대응 없다”
이재명 대통령, 네팔 홍수 대응 긴급회의 발언<YONHAP NO-4792>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네팔 홍수 피해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네팔 홍수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실종자 가족 지원과 수색·구조 상황 공유 체계를 별도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외교부 청사에서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애타는 마음으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의 마음과 상황을 잘 헤아려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구조 인력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급파하고, 회사 측과 협의해 고립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직원 가족들의 면담 요청 등 가족들의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잘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이어 "가족들을 챙기는 전담관을 지정하고, 수색·구조를 비롯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전담 공보담당자도 지정해 가족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수색·구조에 필요한 자원도 총동원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 대응이 없다는 각오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네팔 정부와 모든 외교 경로를 가동해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자원이 적시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우리가 지원할 방안도 선제적으로 검토하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네팔 정부와 국민을 향한 위로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조기 복구와 인명 피해 수습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챙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해 당초 예정됐던 수석·보좌관회의를 순연하고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는 28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일정도 연기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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