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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반도체·AI 인프라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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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8. 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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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기일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전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전경./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100%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고 엔지니어링 역량을 내재화해 'AI 인프라 설루션 공급자(AI Infra Solution Provider)'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는 27일 공시를 통해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AI(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에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공장(FAB)과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설비 투자와 증설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부에 분산돼 있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하나로 묶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SK에코플랜트는 합병을 통해 SK에코엔지니어링이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역량을 직접 확보하게 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국내외 복합화력·열병합·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를 비롯해 배터리·LiBS(리튬 배터리 분리막)·바이오 등 첨단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AI 데이터센터와 FAB은 초기 기획과 설계부터 시공,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 각 공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엔지니어링과 시공 역량을 한 조직으로 통합할 경우 사업 수행 과정에서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에코엔지니어링의 플랜트·첨단 산업시설 엔지니어링 역량에 SK에코플랜트의 시공 및 사업관리 역량을 결합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원가와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주 경쟁력과 사업 수익성을 함께 높이고,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조직 통합을 넘어 SK그룹의 'AI 풀스택' 전략에 발맞춰 AI 인프라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통합 시너지 기반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인프라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 중심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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