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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하나면 충분한 백운호수의 초가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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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8. 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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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퓨전국악 공연
잔디광장 야외 영화 상영
9월 5일 무료로 운영
1.(사진) 지난해 돗자리 영화관 운영 모습(3)
지난해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돗자리 문화살롱'에 참여한 시민들 모습./의왕시
초가을로 접어드는 9월 첫 주말,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공원이 공연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야외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의왕시는 9월 5일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돗자리 문화살롱'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입장료와 사전 예약 없이 돗자리만 준비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 팝페라 가수 구현모와 퓨전국악밴드 '국악인가요'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팝페라와 국악을 대중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를 호숫가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상영한다. 관람객들은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초가을 밤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다만 야외 행사인 만큼 비가 내리면 영화 상영을 비롯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의왕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백운호수에서 시민들이 문화와 여유를 함께 누리길 바란다"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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