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수 38%·구매회원수 255% 늘어
내달 2일 관계인집회…회생 정상화 분수령
|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재개장 이후 매출 116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객수는 영업중단 전 동기간보다 38% 증가했고, 구매회원 수는 255% 늘었다.
다만 매출 회복세와 달리 상품 공급은 아직 정상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통상 대형마트는 상품을 먼저 공급받아 판매한 뒤 판매대금으로 납품업체에 상품대금을 지급한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상품을 공급받으려면 대금을 먼저 지급해야 해 운영자금 범위 내에서 선지급이 가능한 만큼만 상품을 들여오고 있다.
제한적인 상품 공급 속에서도 매출과 고객 지표가 개선되면서 영업 정상화를 위한 고객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표결을 앞두고 재개장 이후 매출과 고객 관련 지표를 공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을 판단해야 하는 채권자들에게 영업 회복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다.
홈플러스 회생절차의 향방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관계인집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이날 오후 3시 관계인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을 심리하고 채권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 법원의 인가 절차로 넘어가지만, 부결될 경우 법원은 속행기일을 잡거나 회생절차 폐지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영업 정상화를 위한 비용 구조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과정에서 적자 점포를 정리하고 각종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적자점포를 정리하고 각종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고객 기반이 확실한 만큼 정상적인 납품이 이뤄지면 영업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