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589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46%↑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31010010736

글자크기

닫기

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8. 31. 17: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비이자손실 270억→35억원…NIM 2.57% 유지
연체율 1.05%로 개선…서민정책금융 1조원 공급
clip20260831172512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5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순이자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 부문의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도 개선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404억원) 대비 4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217억원)보다 35.5% 늘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233억원으로 같은기간 1.5% 증가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 부문의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비이자손익은 35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270억원 적자에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산관리(WM)와 체크카드 사업 성장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대손비용 부담 완화도 순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2593억원에서 2063억원으로 530억원가량 줄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서민정책금융 등 보증부 대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면서 대손비용 부담도 완화됐다"며 "상반기 비이자손익 적자 폭 축소 등 수익구조 전반의 개선이 함께 작용해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4조5064억원으로 같은 기간 47% 증가했다. 전체 전월세대출 공급액 가운데 청년·다자녀·신용회복 대상 대출 비중은 44%를 차지했다.

서민정책금융 공급도 확대됐다.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서민정책금융 누적 공급액 1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만 햇살론·사잇돌 등 서민정책금융과 중금리 상품을 포함해 4900억원을 공급했다. 전체 여신 가운데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전년 동기 29.0%에서 39.5%로 높아졌다.

반면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30조500억원보다 9.9% 감소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수신 잔액 감소는 시장금리 변화에 따른 자금 이동과 함께 조달비용과 자금 운용 수요를 균형 있게 관리한 결과"라며 "현재 수신 규모는 여신 잔액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고 유동성과 예대율 등 주요 관리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신 잔액 감소에도 고객 기반은 확대됐다. 상반기 말 고객 수는 1566만명으로 전년 동기 1292만명보다 21% 증가했고, 이달 중순에는 160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통장의 상반기 신규 개설 좌수는 130만좌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외화통장도 누적 340만좌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환전 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상반기 말 연체율은 1.05%로 전년 동기(1.20%)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1%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5.59%로 27.76%포인트 상승했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6.64%로 0.29%포인트 올랐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해 개인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맞춤형 뱅킹 시스템을 선보이고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한편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 구축도 추진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600만 고객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그 결실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며 포용의 범위를 넓힌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문제를 함께 푸는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