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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오션플랜트 보유 지분 전량 매각…“반도체·AI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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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8. 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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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00억원 규모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전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전경./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도체·AI(인공지능) 중심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SK에코플랜트는 31일 디오션 컨소시엄과 SK오션플랜트 보유 지분 35.62%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약 4100억원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비롯해 조선·해양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SK오션플랜트의 전신인 삼강엠앤티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반도체·AI 관련 첨단시설 구축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 산업용 가스 등 AI 인프라 솔루션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에 발맞춰 리밸런싱을 지속 추진해 왔다. 지난 2년 동안 산업용 가스와 반도체 소재, 모듈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초정밀 설비 및 인프라 구축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SK에코엔지니어링을 합병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AI 등 AI 인프라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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