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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국간 대립 추구 하지 않는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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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9. 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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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축소 中에 기회 관측에 반응
比 국방장관 "中, 인태서 틈 활용" 전망
중국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필리핀 국방장관의 주장과 관련, "대국 간 대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다소 모호한 입장을 에둘러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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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7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중국은 대국간 대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받은 관련 질문에 "중국은 일관되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힘써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련 국가들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중국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현재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현장의 감각까지 최대한 활용, 중국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로 인해 역내에서 생기는 틈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았나 싶다. 더불어 한반도에 국한하지 않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관점에서 상황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당분간 해결될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테오도르 장관은 계속 반중 입장과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6월 테오도로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해 입국 금지 및 거래 제한 제재 조치를 발표하기도 한 것은 나름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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