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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땀 흘리는 일상 교실”…안민석 경기교육감, 화성 청림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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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9. 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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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독서·연식야구·오케스트라 등 ‘RAS 문예체 교육’ 현장 참관
독서리그·공정무역 인증 특화…“경기 전역 ‘문예체 교육 지도’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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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이 8일 'RAS 경기 문예체 교육' 우수교인 화성 청림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금관·타악기 합주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독서와 문화예술, 생활체육을 정규 수업 밖 특별활동이 아닌 학생들의 평범한 하루 일과로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의 공교육 혁신이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RAS(Reading·Arts·Sports) 경기 문예체 교육' 우수 실천교로 꼽히는 화성 청림중학교를 찾아 일상 속 교육 활동을 직접 살피고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운영 모델을 발굴해 경기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행보다.

이날 안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아침 등교 시간부터 교정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예체 활동을 차례로 둘러봤다. 운동장에서 진행된 '오아시스' 체육 프로그램인 연식야구와 풋살을 시작으로, 도서관 아침 독서,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탁구, 체육관 배드민턴, 학생 오케스트라 합주 연습 현장 등이 이어졌다.

청림중학교는 교과 수업과 일상생활의 경계를 허문 다채로운 문예체 활동을 정착시킨 곳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풋살팀이 경기도스포츠클럽축제에서 1위를 차지해 도 대표로 선발됐으며, 일상에서 누구나 즐기는 배드민턴과 탁구 프로그램도 활성화돼 있다.

예술과 인문학 교육의 깊이도 남다르다. 예술중점학교이자 화성시 학생 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서 매년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매월 학급별 독서 미션을 수행하는 '독서 프리미어리그'와 아침 독서 활동인 '모닝 북클럽'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 습관을 이끌어내고 있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선 마을 연계 모델도 눈길을 끈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학교' 인증을 받았으며, 교내 '맑은숲 북카페'를 거점으로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과 학생 자율동아리를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도 각급 학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기조 아래, 독서·예술문화·스포츠가 학교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우수 실천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청림중학교처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꽃피운 문예체 교육 사례는 마치 민들레 홀씨처럼 경기 전역으로 널리 퍼져나가야 한다"며 "도내 모든 학교에서 문예체 교육이 살아 숨 쉬어 탄탄한 경기형 RAS가 완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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