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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바로퀵’, 1년 새 주문 7배…“1시간 배송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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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9. 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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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 상품 6000종→1만8000종으로 확대
배송 거점도 19곳서 90곳으로 늘려
주문 고객 5배…재구매 고객 51%
[사진자료] SSG닷컴 ‘바로퀵’ 출시 1년 만에 전체 일평균 주문 7배_20260908
SSG닷컴 바로퀵의 지난달 전체 일평균 주문 건수가 지난해 9~11월 평균 대비 약 7배로 늘었다./SSG닷컴
SSG닷컴의 '바로퀵'이 출시 1년 만에 주문 규모를 크게 키웠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이마트 매장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상품 구색과 배송 거점을 동시에 늘리면서 급하게 필요한 장을 온라인으로 해결하려는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SG닷컴은 지난달 바로퀵의 일평균 주문 건수가 지난해 9~11월 평균과 비교해 약 7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점포 한 곳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주문도 약 2배 늘었다. 배송 거점이 많아진 데 따른 외형 성장뿐 아니라 기존 점포에서도 이용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셈이다.

고객층도 빠르게 넓어졌다. 지난달 바로퀵을 이용한 고객 수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보다 약 5배 많았다. 이 중 51%는 과거 바로퀵을 이용한 뒤 6개월 안에 다시 서비스를 찾은 고객이었다. 한 달에 세 번 이상 주문한 고객도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상품 선택 폭도 넓어졌다. 출시 당시 약 6000종이던 취급 상품은 현재 1만8000여종으로 세 배가량 늘었다. 기존 신선·가공식품 중심에서 즉석조리식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배송 인프라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9곳이었던 배송 거점은 이달 중 90곳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마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상품을 보내는 구조인 만큼, 거점 확대가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넓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바로퀵의 핵심 수요는 여전히 먹거리에 집중돼 있다. 올해 1~8월 매출 가운데 신선·가공식품 등 먹거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3%에 달했다. 지난달 주문 한 건당 평균 구매 상품 수는 6.7개였으며, 주문의 76%에는 신선식품이 포함됐다. 대형마트의 상품 경쟁력과 온라인 주문의 편의성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퀵커머스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SSG닷컴은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고객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처음 바로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쓱7클럽 회원이 2만원 이상, 일반 고객이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지난 1년간 배송 거점과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고객 이용이 늘면서 바로퀵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별 수요와 운영 효율을 면밀히 분석해 즉시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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