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기록 풍년’
사전경기 휠체어럭비 대전 꺾고 金…대회 초반부터 압도적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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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일인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 열전에서 경기도는 총득점 5만6057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3만4663점)을 2만1394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35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23개 등 총 9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출전 선수들의 폭발적인 경기력이 이어지며 무려 13개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거센 '기록 풍년'을 이뤘다.
기록 제조의 중심에는 사이클과 역도가 있었다. 사이클에서는 무려 7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남자 트랙 개인추발 3km(C2)에 나선 염슬찬은 예선과 결선에서 연거푸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탠덤(2인승) 종목에서도 김정빈·윤중헌 조, 김길중·이현성 조, 박현미·김채연 조가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합작하며 은빛 바퀴의 위력을 뽐냈다.
역도 간판 천민기의 괴력도 단연 돋보였다. 천민기는 남자 -49kg급 파워리프팅(151kg), 웨이트리프팅(138kg), 벤치프레스종합(289kg)에서 모조리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단숨에 3관왕에 등극,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R7 단체전 경기선발팀(1704.0점), 수영 남자 자유형 200m(S7) 김동명,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F57) 박종일도 나란히 한국신기록 대열에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다관왕 레이스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역도 천민기를 비롯해 사이클에서 3관왕 2명과 2관왕 2명이 배출됐고, 사격에서도 2관왕 1명이 나오는 등 첫날에만 6명의 선수가 멀티 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기 종목에서도 개막 전부터 낭보가 이어졌다. 개막 하루 전인 10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혼성 휠체어럭비 OPEN 결승에서 경기도 혼성팀은 대전을 상대로 64-46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선수단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해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 29개 종목에 926명(선수 584명, 임원·관계자 34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사전경기 금빛 낭보와 대회 첫날 개인 종목의 신기록 행진으로 기선을 확실히 제압한 경기도는 대회 둘째 날인 12일부터 본격화되는 단체 구기 종목 본선에서도 승세를 굳혀나간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