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약 4배…연간 운영비 50만원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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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공기열온수기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데우는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온수를 만들고, 사용량이 늘어날 때는 전기히터가 보조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전기히터만으로 물을 가열하는 일반 저장식 전기온수기와 달리, 온수 사용량이 많아질 경우 전기히터를 병행해 공급 속도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이 국내 출시 제품과 동일한 사양으로 북미 시장에 선보인 제품(NWP500)을 실험한 결과, 4시간 누적 온수 공급량은 일반 저장식 전기온수기보다 약 60% 많았다. 에너지 효율은 약 4배 높은 수준으로, 연간 온수 운영비를 약 50만원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식당과 카페, 펜션, 미용실, 체육시설, 업무시설 등 온수 사용량이 많은 상업시설을 주요 수요처로 보고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운전모드도 적용했다. 히트펌프 전용, 자동 절약, 쾌속 과열, 전기히터 전용, 장기간 외출 등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나비엔 스마트' 앱을 통해 운전모드를 변경하거나 요일과 시간에 맞춰 작동 방식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온수 탱크에는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일정 주기마다 탱크 내부를 관리하는 '레지오넬라균 방지' 기능과 동파 방지 기능도 탑재했다. 누수 발생 시 직수 라인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누수 감지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히트펌프 제품군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제주에 '나비엔 난방 전기화 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6월 공기열보일러를 출시했다. 평택공장에서 공기열보일러와 공기열온수기를 생산하며 히트펌프 제품의 국내 생산 체계도 구축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공기열온수기는 온수 기술과 히트펌프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공기열보일러와 공기열온수기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난방·온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