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폭염에 농축산물·도시가스↑…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17010006920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9. 18.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농림수산품 3.8% 상승…시금치 51.9% 급등
산업용 도시가스 11% 올라…공산품·서비스는 보합
환율 하락에 국내공급물가 내려…수입 원재료 6.4%↓
대형마트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DB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상승과 산업용 도시가스 인상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시금치가 한 달 새 50% 넘게 뛰는 등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식료품·에너지 등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가격이 내리면서 국내공급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64로 전월(129.43)보다 0.2% 상승했다. 지난 7월 전월 대비 0.4%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9%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8% 오르며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폭염 영향으로 농산물이 4.9% 상승했고, 축산물도 2.8%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시금치 가격이 작황 부진 영향으로 한 달 새 51.9% 뛰었다. 돼지고기도 폐사에 따른 공급 감소 영향으로 5.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같은 기간 0.9%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11.0% 오른 영향이 컸다. 반면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은 대체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3% 하락했다. 원재료가 4.6%, 중간재가 1.0%, 최종재가 0.9% 각각 내렸다. 특히 수입 원재료 가격이 6.4% 떨어졌고, 수입 중간재와 수입 최종재도 각각 5.9%, 5.8%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관 기준 수입가격에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 생산품의 국내 출하와 수출 가격을 함께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2% 하락했다. 공산품이 수출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2.0% 떨어진 영향이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