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도시가스 11% 올라…공산품·서비스는 보합
환율 하락에 국내공급물가 내려…수입 원재료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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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64로 전월(129.43)보다 0.2% 상승했다. 지난 7월 전월 대비 0.4%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9%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8% 오르며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폭염 영향으로 농산물이 4.9% 상승했고, 축산물도 2.8%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시금치 가격이 작황 부진 영향으로 한 달 새 51.9% 뛰었다. 돼지고기도 폐사에 따른 공급 감소 영향으로 5.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같은 기간 0.9%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11.0% 오른 영향이 컸다. 반면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은 대체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3% 하락했다. 원재료가 4.6%, 중간재가 1.0%, 최종재가 0.9% 각각 내렸다. 특히 수입 원재료 가격이 6.4% 떨어졌고, 수입 중간재와 수입 최종재도 각각 5.9%, 5.8%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관 기준 수입가격에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 생산품의 국내 출하와 수출 가격을 함께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2% 하락했다. 공산품이 수출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2.0% 떨어진 영향이다.










